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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바이오산업을 말한다"(1)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바이오관련 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국책과제다. ‘동양바이오뉴스’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 정보와 네트워킹에 대해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연속 보도한다. <편집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서 충북의 위치는?
 
-오송,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
충북도는 20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육성할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바이오’를 선택했다. 오송은 1997년 국내 최초로 국가주도 바이오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었고 또한 200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바이오산업의 불모지에서 이제는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2002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최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발원지임을 알린 충북은 이후 2009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을 다져나갔다.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조성, 2013년까지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 건립을 완료하고 국립인체자원중앙은행 등 6개 바이오메디컬 시설과 200여 개의 의료연구개발 기관·기업이 집적화돼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국가주도 바이오산업 단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북도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위상도 점점 커지고 있다. 충북의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2018년 기준 1조 7,771억 원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오산업 인력 규모 또한 전국 2위로 인근 대덕 연구단지와 서울, 인천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바이오산업 생산액은 1조 7,771억 원 규모로 전국 2위, 바이오산업 종사자 수 7,533명 전국 2위, 바이오산업 연구인력은 1,600명으로 전국 3위권이다.


△충북의 바이오산업이 재도약을 추진하는 이유는?
 
-충북 바이오산업 ‘제2의 도약’을 꿈꾸다
충북도는 오송 제1생명과학산업단지와 오송 제2생명과학산업단지 약 240만 평을 조성하여 바이오밸리를 구축하였으며 ’17년 5월부터는 오송역이라는 전국 최고의 교통 중심지와 오송의 최첨단 바이오인프라 시설의 장점을 살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고자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675만㎡, 3조 3,910억원, ~30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오송을 방문해 개최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은 충북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중심부라는 위상을 대내‧외에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충북에서는 미래 바이오산업 선점을 위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함에 따라 바이오의 영역이 기존의 보건의료-바이오헬스를 중심으로 한 레드바이오에서 농생명,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린‧화이트바이오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하고 미래유망 산업인 바이오에 대해 국내 여러 지역에서 경쟁적으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시점에서 국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충북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와 관련 오송을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의 중심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계획을 재검토해 금년 4월 ‘2030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진입’을 위한 「충청북도 바이오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진입을 위한 핵심 전략은?

2030년 오송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진입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으로는 △글로벌 허브 오송 바이오믹스 클러스터 구축과 △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바이오 유망분야 사업화 기반구축,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 확보 등 다섯 가지를 정했다. OBC(Osong Biomics Cluster) 오송바이오믹스는 생명을 뜻하는 바이오와 바이오 학문 전체를 연구하는 뜻의 오믹스의 합성어로서 바이오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고른 발전을 통해 오송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다.
먼저, 글로벌 허브 오송 바이오믹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오송에 R&D와 비즈니스가 용합된 R&BD 융합연구병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금년 6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오송의 감염병 위기대응 중심 클러스터 구축과 국가 빅데이터 사업과 연계된 충북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기반조성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충북 오창지역으로 건립이 확정된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여 분자구조분석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신약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우수 인력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산업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 공정인력양성센터 건립,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오송 국제 K-뷰티 스쿨 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밖에도 벤처창업·스타트업 기업의 보육공간 확대와 ‘기술-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는데도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면역세포치료, 분자진단기기 등 바이오 유망한 분야에 대한 사업화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충북의 강점인 바이오와 ICT, AI 기술을 결합한 융합 바이오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추진 방향은?

충북이 바이오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비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지향점으로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여 2030년 까지 바이오기업 육성을 현재 422개에서 1,600개로 늘리고, 바이오 유망분야에 대한 사업화기반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R&D역량 확보를 통해 생산액은 현재 1.8조원 규모에서 7조원으로, 그리고 인력양성은 현재 연 3,050명에서 누적 인원 50,000명으로 늘려나가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수립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한발 한발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면 최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방역과 마찬가지로 K-바이오의 대표주자인 충북의 바이오밸리도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들의 주요 지표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복희기자
 

도복희 기자  news@dybi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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