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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임한 김종렬(56·사진) 농협청주시지부장은 변화된 청주시지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동행·배려·희망이라는 문구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 그는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움과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했다. 제천시지부, 증평군지부 지부장을 거쳐 이번이 3번째다. 충남 서산이 고향인 그는 1988년 6월에 농협 서산시지부에 입사했다. 1992년 시댁인 충북 보은군지부로 온 후 충북에서 농협인으로 산 지 30년이 넘었다. 김 지부장은 지역본부에서 지도사업과 여성복지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농협충북도금고에서 9년, 육거리 사장 안에 있는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4.03.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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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할 때 소비자들은 움직입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고 인프라 구축이 되지 않았을 때는 마진을 적게 보면서 좋은 제품을 싸게 판매 했다면현재는 농장과 가공장, 판매장 구축을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임으로써 우수한 제품을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농업회사법인(주)고가네 고영태 대표의 말이다. 지난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경영 노하우다. 고 대표는 2002년 식육판매업으로 창업했다. 2011년 청주에서 돼지 10마리를 받아 육가공업체를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4.03.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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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발전해야 국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농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미래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기후대응, 안보식량,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농촌환경을 깨끗하고 조화롭게 조성해 이를 도시민과 공유함으로써 환경이 주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국민의 삶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같은 농촌의 실정을 누구보다 깊이 있게 파악해 동청주농협의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에 신뢰받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농촌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파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3.07.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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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와 산업화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로선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돕고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우리 농업의 대를 잇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기반 없이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없는 만큼 미래의 농촌 상황에 대해 지금부터 더욱 절실하게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오희관(53·사진) 농협청주시지부장의 말이다. 올 1월 청주시지부장으로 부임한 그는 지역 내 농촌 현장을 발로 뛰어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3.06.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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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오송이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더욱 높이 뛰어오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 1년을 보낸 맹경재(58·사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의 행보로 오송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올해 추진될 계획안과 비전을 들어본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2023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지난해 오송직능단체, 국책기관, 기업, 전문가 자문단 등이 한데 모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68가지 아젠다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68개 아젠다를 하나씩 장착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3.0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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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주의가 완화되고 있지만, 경쟁과 서열 중심의 교육에 여전히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특히 영유아들이 학습지 등 인지교육에서 벗어나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아동의 권리를 보장해 줘야 합니다.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이 변화하기 위해선 학부모 의식 개혁을 위한 운동도 선행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세계의 직업이나 진로는 더 큰 폭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아이 키우는 문제를 책임져야 합니다”김시진(37·사진) (주)크렉션 대표의 말이다.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2.10.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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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이길우(55·사진) 씨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에서 30여 년째 10만여 평의 벼농사를 짓고 있다. 부친의 대를 이어 승계농으로 시작해 농지를 늘려갔다. 그는 무엇보다 우수한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차별화된 스테비아농법만을 고집해 왔다. 양질의 쌀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은 농업인으로서 그의 자존심이었다.스테비아는 허브 일종으로 이를 이용해 경작할 경우 밥맛이 좋고 저장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햅쌀 같은 맛을 유지한다고 극찬했다. 이길우 씨는 요즘 쌀값 하락으로 걱정이 많다. 그는 “그동안 1년 3억원의 매출은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2.08.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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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화장품산업협회(이하 협회) 오한선(뷰티화장품 대표) 회장이 지난 4월 새롭게 취임하면서 충북 화장품 발전을 위한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 회장은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에서 화장품학을 전공했다. 현재 한국바이오헬스 대표이사,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회장, 충북도 바이오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회장은 2022~ 2025년 협회를 이끌어간다. 회원사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해 충북 화장품뷰티산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속적인 정보창출의 창구역할을 하는 나눔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구체적 활동 방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2.05.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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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라임리서치 오송캠퍼스 신축공사가 12월 28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키프라임리서치(대표 김동일)는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의 자회사로 신약개발 비임상시험연구의 꽃인 영장류 비임상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설립된 비임상 CRO다.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만이 제약사의 살길이자 코로나를 종식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현재 비임상 연구의 40% 이상 영장류시험이 필수인 국내 기업이 해외 CRO에 의뢰 시, 2년 후에야 가능할 정도로 자원과 시설이 열악한 상황이다. 영장류 자원과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1.12.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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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광욱(55,사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주식회사 선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네오링크 대표, ANOTO KOREA 대표, ㈜인트로메딕 CTO를 역임했다. 2021년 6월 부임한 이광욱 센터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장으로서의 견해와 각오를 들어본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2021년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안은?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기업의 의료기기 제품화를 돕기 위한 전주기 One-Stop 지원 기관이다. 특히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1.09.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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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Chemical) 관련 소재 개발에서 높은 기술력과 친환경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두본(대표 이대희)에서 2020년부터 바이오의약품 관련해 충북대학교 약대와 기술협약을 맺고 버섯 천연 추출기술을 이전받아 생의약품 기술개발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2020년 바이오헬스산업 핵심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연세대학교 의대와 기술협약을 맺고 버섯 천연 추출물 항바러스 및 항면역력 항암 효능 및 독성시험 등의 기술개발을 진행해 그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1.04.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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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LINC+ 창업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역동적 미래 창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發 창업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기업가적 창업 중심대학으로의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센터는 도전적 학생 창업지원을 위해 ▲국립대 최초의 학생창업펀드 15억 조성 ▲충북 최초의 기술지주회사 설립 ▲창업친화적학사제도 구축(창업인턴제, 창업기숙사제, 창업장학금제, 창업휴학제, 창업학점교류제, 교원창업 휴겸직제 등) ▲창업전용공간 제공(스타트업 벙커, 기업가정신 카페, 3D Studio) ▲총장 직속의 창업
인터뷰
도복희 기자
2020.12.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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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개원멤버로 충북대병원에 첫 발을 내디딘 지 벌써 2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충북대병원은 구성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도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충북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사실 병원장 자리에 올랐다는 기쁨보다는 이미 진행 중인 대규모사업들을 무사히 마쳐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깨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개원 30주년을 앞두고 충북대병원이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 두 달 넘게 공석 중이던 14대 충북대
인터뷰
조석준 기자
2018.04.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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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김홍균 기자)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모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최수홍(60)대한산업보건협회장은 “근로자의 꿈인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산업보건 전문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선거를 통해 지난해 4월 대한산업보건협회 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대한산업보건협회는 전국사업체의 작업환경측정과 근로자의 보건관리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사단법인으로 1963년에 설립됐다.대한산업보건협회는 고용노동부 지정 특수건강진단기관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의료기관으
인터뷰
김홍균
2018.04.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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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케어’로 의료계는 비상시국정부, 획일적 진료 강제하려해지방의료 살리는 체계 확립시급의료수가 현실화로 적정 이윤 보장 “충북도의사회는 메르스사태와 같은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인명구조는 물론 사상자를 최소화하는데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민 모두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고의 의료기술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안치석(59·봄여성병원 원장) 신임 충북도의사회장은 충북도민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특히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저지와
인터뷰
하은숙 기자
2018.03.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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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하은숙 기자) “의료산업기반이 열악한 중소형 기업의 민간재원 기반확보와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현’이라는 비전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구선(58·사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 신임 이사장은 2010년 12월 설립된 오송재단에서 전략기획본부장 및 미래발전추진단장으로 근무한 경험과 오송재단을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어 3대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박 이사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국가 신성장 동력인 보건의료산업육성을 위한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미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터뷰
하은숙 기자
2018.03.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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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냑뉴스=하은숙 기자) 뇌혈관 질환은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을 아우르는 것으로 뇌혈관 질환으로 진료받는 사람이 한해 66만여명에 달한다 치료 후에도 반신 마비, 언어장애를 앓게 되고 심할 경우 식물인간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중증 질환이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골든 타임은 4.5시간으로 골든타임안에 빠른 치료를 받게 되면 정상 뇌혈관으로 돌아갈 수 있다.빠른 조치가 필요하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중증 질환인 뇌혈관 질환에 대해 10월 28일 ‘뇌혈관의 날’을 맞아 뇌혈관 전문의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인터뷰
하은숙 기자
2017.11.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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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하은숙 기자) 한국에서 에이즈(HIV/AIDS)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6 HIV/AIDS 신고현황’에 따르면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2010년 837명이였던 것이 지난해는 1199명으로 43% 증가해 지난해 에이즈 환자가 1만 1439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처럼 에이즈가 날로 확산 추세에 있는 가운데 30여년간 에이즈예방 활동에 앞장서온 보건소장을 만났다.장정수(58)청원보건소장.장 소장은 "에이즈의 경우 한국에서 증가추세에 있고, 특히 남성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
인터뷰
하은숙 기자
2017.08.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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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하은숙 기자) “기도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끌어당기는 힘이기에 병원의 보이지 않는 영적인 기도는 지금의 우리 병원을 있게 한 원동력입니다. 사제수도자와 자원봉사자 등이 보여주는 기도는 이곳에 오신 분들의 질병을 넘어 영적인 치유까지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신부신분으로 4년 넘게 종합병원을 이끌고 있는 성완해(59) 청주 성모병원장은 충북 음성 소이 출생으로 태어난지 5일 만에 세례를 받고, 미국 신부님의 모습을 보면서 신부가 되길 꿈꿔왔다. 어린시절 ‘꼬마신부’, ‘악당(안토니오(안당)라는 세례명에서
인터뷰
하은숙 기자
2017.08.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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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기자) 우리나라 바이오(생명과학)분야의 권위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명선(62·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1로 194-31·☏043-229-8564)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환갑을 넘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되고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교수는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서울 배화여중·고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생물학전공·74학번)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생물학과 유전학 전공) 과정을 마쳤다.이 교수는 그가 거쳐 온 출신교 이름만큼이나 화려한 꽃길만 걸어왔을 법 하지만 만삭의 몸으로
인터뷰
조석준 기자
2017.07.27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