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1억.도서관 시설확충기금 1억 지원

김남철(왼쪽) (주)네패스 부사장이 윤여표 총장에게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조석준 기자)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기업 (주)네패스가 충북대에 2억원을 기탁했다.

김남철 네패스 부사장과 김윤우 상무 등은 이날 충북대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윤여표 총장과 이장희 발전기금재단 부이사장, 오기완 대외협력연구부총장, 한찬훈 도서관장 등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한 2억원 중 1억원은 충북대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나머지 1억원은 도서관 시설 확충기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패스는 지난 2010년에도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남철 부사장은 “발전기금을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알차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여표 총장은 “기탁한 뜻에 따라 학생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업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충북대는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최첨단 학술정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연구정보센터(제 2도서관)를 설립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교육연구정보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987㎡(3026평) 규모로 지어지며 현 중앙도서관과 연결해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축될 제2도서관인 교육연구정보센터는 학업분위기 조성과 가변성, 확장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구축을 위한 학술정보교육실, 교수·대학원열람실, 캐럴, 세미나실, 책 사랑방, 실내정원, 기부자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충북대 도서관은 제2도서관인 교육연구정보센터 설립에 도움을 준 기부자들을 위해 네이밍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신축 도서관 1층에 위치한 기부자 라운지에 명패를 부착하고 기탁 금액에 따라 기부자의 이름을 딴 기물 또는 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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