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동양바이오뉴스) 우엉이 우울증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 특수목적식품연구단 이창호 박사팀은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는 식품인 우엉의 항스트레스, 항우울 효능을 동물실험 및 뇌신경 세포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우엉뿌리에 다량 함유된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등과 같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polyphenol)이 우울증 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스트레스, 불안감 등을 느끼는 흰 쥐는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임이 적어지고 중앙에 위치하기를 꺼리는 특징이 있는데, 우엉 뿌리를 섭취한 무리에서는 흰쥐의 움직임이 정상군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창호 박사는 "일상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우엉을 통해 현시대에 큰 문제인 스트레스 및 우울증 개선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엉 이외에도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완화 시키고,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 등의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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