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학조사반 합동 소집훈련
국내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8명) 발생에 따라 국내 유행 확산 대비 현장 대응 강화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도 1차 중앙역학조사반 소집훈련’이 28일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가 홍역 퇴치 인증(2014년) 이후 해외유입(관련) 사례만 발생하고 있다. 2019년(194명) 발생 이후 코로나19 유행 동안 홍역 환자 발생이 없다가, 2023년(8명), 2024년 2월 현재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중앙역학조사반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유입 홍역으로 인한 국내 유행 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 △최적의 진단검사 △효율적인 역학조사 △접촉자 예방조치와 관리 등 전반적인 절차를 토의하고, 실제 현장 대응 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위기대응분석관 홍정익 국장은 “2000년 1월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역학조사반이 신설됐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신종감염병 출현과 감염병 발생 양상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중앙역학조사반은 앞으로도 새로운 감염병 발생은 물론 해외유입 감염병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도복희 기자
news@dybi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