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기 이사장, “생전에 나누고 베푸는 삶 사시던 어머니의 뜻”

 

()지구촌교육나눔(이사장 정태기·64)10일 네팔 마힌드라 고등학교 기숙사를 건립해 기증하고 준공식을 열었다.<사진>

마힌드라 기숙사는 ()지구촌교육나눔에서 네팔에 건립한 11번째 학교로 정태기 이사장이 4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고 이복순씨의 뜻을 4형제들과 함께 받들어 네팔 학생들에게 선물한 기숙사다. 이에 이름 또한 이복순 홀로 명명했다.

현직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독립바이오제약() 대표이사이기도 한 정태기 이사장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이었다고 강조하며 생전에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사시던 어머니의 뜻을 이어가고자 건립한 기숙사인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무료 급식 등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교육나눔은 2003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네팔에 12개의 학교를 건립해 기증해 왔다. 지난해 1112번째 학교였던 네팔 남부 헤토다 인근 나와조티 초등학교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준공이 늦어지면서 먼저 어렵게 준공식을 열고 순서를 바꾸어 11번째 학교인 마힌드라 고등학교 기숙사가 뒤늦게 준공식을 갖게 됐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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