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역량 강화 위한 b2b b2c 플랫폼 구축
충북 공동브랜드 ‘샤비’ 대대적 홍보 나선다
기업 성장 위해 해외바이어 발굴 확보 관건
충북 화장품뷰티 산업 집중 육성에 적극 동참
오송 화장품 거리 조성 지자체 적극 검토 당부

 

충북화장품산업협회(이하 협회) 오한선(뷰티화장품 대표) 회장이 지난 4월 새롭게 취임하면서 충북 화장품 발전을 위한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오 회장은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에서 화장품학을 전공했다. 현재 한국바이오헬스 대표이사,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회장, 충북도 바이오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오회장은 2022~ 2025년 협회를 이끌어간다회원사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해 충북 화장품뷰티산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속적인 정보창출의 창구역할을 하는 나눔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구체적 활동 방안을 들었다.

협회를 이끌어가면서 주안점을 둘 부분

회원사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b2b b2c 플랫폼 구축, 신규 해외시장 전시회 협동 참가를 해나가겠다.

R&D 지원사업 유치를 확대하고 회원사 신제품 개발 지원을 돕겠다.

코스메틱홀딩스 설립 회원사의 수익성을 증대하고 단일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 마케팅을 전개하겠다.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기술과 유사 종목 협업으로 창조적 제품 개발 지원 서비스를 해나가겠다.

코스메틱 컨퍼런스를 개최해 수출과 협업 우수사례를 발표해 나갈 것이다.

회원사를 증원하고 대외기관 협력강화에 힘쓰겠다.

10월 개최되는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회원사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충북 공동브랜드 샤비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겠다.

충북 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코로나19, 러시아 전쟁 등으로 완제품, 소재부품 등 산업 전반의 무역이 원활치 않아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원부자재 가격이 30-50% 상승하고, 수출 컨테이너와 선박 부족으로 물류 가격이 5배에서 10배까지 치솟았다.

CIS지역의 수출이 막히고 대금결재가 지연되며 발주취소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중소기업 구인난이 심각한 상태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60%가 목표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선호 사상과 임금·복지 등 처우의 격차가 큰 것에서 비롯된다.

구인난 해결책으로는 정부의 플러스연봉제도를 제안한다. 지방 중소기업에서 주는 연봉에 플러스해서 정부에서 5년간 매월 30만원씩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것이다.

5년 후에는 정부에서 지급하던 연봉을 기업에서 인상해 지급하고, 정부에서 지급하는 기간 동안 임금에 대한 퇴직금은 기업에서 지급하는 것이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선별적인 임금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52시간 근로 문제는 제조생산 현장에서 근무시간 축소로 임금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해 근로자들의 불만이 많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없으면 공장 가동이 100%가 안되고있는 실상인데 임금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적용돼 외국인 근로자 채용도 부담이 되고 있다.

기업 성장을 위해 해외바이어 발굴 확보가 관건이다. 해외바이어 발굴과 매칭은 해외 130여 개국에 나가있는 코트라 무역관이 중심이다. 따라서 코트라 해외 주재원의 증원이 필요하다. 또한 사업체들이 연합으로 현지직원을 공동으로 채용하면 코트라에서 관리해 주는 제도가 필요하다. 정부에서 이와 관련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 해외 바이어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협회 회장으로서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

충북도에서 기업 유치, 활동,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에 힘써준 덕분에 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협조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사업을 회원사에 적극 홍보·도입해 충북 화장품뷰티 산업을 집중육성하는 것에 힘쓰겠다.

중소기업은 작은 기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고 소중한 기업을 뜻한다는 것을 정부에서 인식해 주면 좋겠다.

202312월에 오송컨벤션센터가 준공된다.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최 장소가 상설화 되는 것을 환영한다. 오송 화장품 거리 조성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충북 화장품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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