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병풀, 도라지 등 농산물 소비 촉진 기대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8일 기술원 미래농업실에서 ‘()대한곤충’,‘엔에스바이오’,‘조은’,‘보은황토천마4개 업체와 3건의 특허기술에 대해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농식품 특허기술은 동충하초 만능간장, 병풀 혼합음료, 흑도라지청 제조방법 등 3건이다.

우선 동충하초 만능간장 제조방법은 기능성 물질인 코디세핀(cordycepin) 조단백질, 총폴리페놀 함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갈색거저리 배지에서 재배한 동충하초를 국물용이나 반찬 등에 활용하는 다용도 간장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 간장은 기존 조미간장에 비해 기능성과 기호도가 증가하게 된다.

기술을 이전받는 대한곤충(대표 신동억)에서는 자사 대표 제품 동충하초 어묵, 돈가스 및 탕수육과 어울리는 소스로 개발해 학교급식으로 묶음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엔에스바이오(대표 정창휘)는 건강기능성 동충하초만능간장을 보완해 프리미엄 간장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조은(대표 김은숙)에서는 병풀 혼합음료 제조방법을 활용해 자사 대표 제품 내몸에 조은 ABC주스에 비트를 빼고 사과, 당근 및 병풀을 원물 100%의 착즙음료를 제조해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라지, 카사바를 재배하면서 관련 가공품을 판매하는 보은황토천마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범동)에서는 흑도라지청을 제조하는 기술을 적용해 아린 맛은 적고 기능성 물질 조사포닌이 풍부한 보은 대표 특산품 흑도라지청 제품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다양한 농식품 특허기술을 개발했다라며 오늘 이전하는 특허기술들이 각각의 산업체에서 제품화가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업체 맞춤형 컨설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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