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비강 스프레이 치료제 생산 수출
폐렴백신 등 신약 개발 전문 제약사인 독립바이오제약(대표 정태기)이 베트남에 자사의 의약품 등을 수출하기 위해 현지 전문의료기업 BTB메디컬그룹(BTB Medical Group, 대표 김석환)과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BTB메디컬그룹은 마스크를 비롯한 의료장비 제조 및 무역과 농수산물 수출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마스크 기부 및 코로나19 치료제 보급 등으로 베트남 현지 사회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번 협약으로 독립바이오제약은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베트남 현지 시장에 효율적으로 수출하게 됐으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 비강 스프레이 치료제를 우선적으로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중인 폐렴백신은 폐렴구균 인후접종 시 비특이적으로 점막면역을 유도해 IgA를 분비함으로써 인후 점막에서 균의 집락을 형성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억제해 폐렴균 감염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확인됐다.
앞서 독립바이오제약은 폐렴구균 pep27변이주(△pep27)를 이용한 인후접종 폐렴백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활용해 코로나 비강 스프레이를 생산함으로써 현지 코로나 치료제 수출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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