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황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대담=도복희 부장

정재황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정재황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정재황(54) 충북산학융합본부 4대 원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정 원장은 청주 출신으로 충북대학교 수의학 석·박사를 졸업하고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문위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해 왔으며 현재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국제협력센터장을 맡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설립 총괄전문위원, 오송산학융합지구 설립위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준비위원 등 도내 바이오 산학협력 인재양성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정 원장의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본다.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으로 취임하신 소감?

그동안 충북바이오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재정지원 사업 기획에 참여했고, 충북도립대학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산학협력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바 기업과 오송바이오캠퍼스협력사업을 하고 있는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남다 애정을 갖고 있다.

2012년에 설립돼 올해 10년차를 맞이하는 충북산학융합본부 제2도약을 위한 그림을 그려야 된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설레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으로서 충북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해나갈 사안은?

우선 법인 명칭을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으로 변경해 충북 바이오의 출발 창구로 만들고자 한다.
바이오 지원기관으로의 인지도 제고와 유사기관과의 지원산업 분야 명확화를 위해 법인 명칭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으로 변경하고 도내 바이오산업 유관기관과 연계해 통합 중심 창구바이오 관련 온·오프라인 기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한다.
바이오 민원창구 역할을 하는 상담센터와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의 확대 운영으로 바이오 창업, , 시험, 허가, 마케팅 등 바이오 전주기 지원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기업들의 연착륙을 위해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기업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바이오 중소기업의 경쟁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2년 추진 목표는?

바이오기업과의 스킨십 강화로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R&D와 연계한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활용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랩 추진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지난해 8월에 오픈해 운영 중인 온·오프라인 바이오 원스톱 플랫폼 충북바이오션 관련 바이오 분야별기능별 다양한 소모임 프로그램 추진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내다보고 있나?

충북은 1990년대부터 바이오를 미래 충북의 100년 먹거리로 선정해 지속 육성해오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6대 바이오 관련 국책기관을 오송에 유치하는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충북도, 유관기관 등의 지속적인 지원 노력에 힘입어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함에 따라 지속적인 바이오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증가세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의 미래 바이오산업 전망과 신임 원장으로서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앞으로의 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의 바이오산업은 오송바이오밸리 중심으로 보건의료 6대 국책기, 바이오메디컬시설,충북산학융합지구, 바이오기업 등이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준공을 앞둔 임상시험센터, 오송 인근에 위치할 오창 방사광가속기센터 건립, 오송 3생명과학단지 조성 등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환경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 충북 바이오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 발맞춰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충북도, 청주시,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임기 내 스타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전력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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