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농업기술로 과수 화상병 방지 주력”
활발한 바이오농업기술 연구 성과 도출
농촌자원 이용 치유프로그램·치유관광상품 개발
청년 농업인 육성 위한 디지털농업 플랫폼 기반구축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을 이끌어갈 제30대 서형호(54·사진) 원장이 취임 20일을 맞아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 200810월 농업연구관으로 승진해 농업진흥청 과수와 기획 핵심주요 부서에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서 원장을 만나 농업 관련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과 충북도농업기술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서형호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장
서형호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원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2021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관련 주요 사안은?

고소득 유망작물 건전묘 생산을 통한 산업화 핵심기술을 선점한다.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 묘목을 생산하고 증식률이 낮은 작물, 부가가치가 높은 희귀식물의 단기간 대량생산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한다.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높은 약용작물(잔대, 하수오, 황정, 배암차즈기 등)작물별 약리 성분 증진에 적합한 재배기술 조건 설정과 신소득 작물 발굴 연구를 시행한다. 유용미생물 활용 현장실용화 및 발효식품 품질 고급화를 지향한다.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농산물의 바이오 신 기능성 물질 소재를 탐색해 생명공학을 통한 전후방 산업 연계로 새로운 농산업 발전 기회를 창출한다. 병풀, 흑도라지 등 제조 가공 특허기술로 건강 기능성 식품의 산업화 촉진을 통해 농가 소득창출과 신소득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오송바이오 메카 입지구축에 따른 바이오생명농업 동반 성장에 주력한다.

미래먹거리를 위한 농업 관련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조직배양 기술의 고도화를 통한 농업 분야 신부가가치를 도출해낸다. 조직배양 기술을 고도화할 경우 최고품질의 우량묘 생산과 고기능성 작물 유용물질 탐색이 가능하다. 바이오 배양기술을 활용한 2차 대사산물로 건강기능 제품 소재화가 가능하다. 화상병 예방을 위한 미생물 탐색과 예방약 연구, 과수 분자 마커를 활용한 품종 육성 과제를 수행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바이오농업 전망?

최근 10년간 개발도상국의 육류소비 증가로 식량 요구량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더불어 세계적 인구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로 인한 유효경작지 감소로 식량부족 현상이 자명하. 바이오 기술혁신에 기반한 경쟁력은 장기간 독점이 가능하다. 첨단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기존 육종 방식과 유전자 편집 기술 상업화 중단기적 확대로 식량 생산 위기극복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으로서의 각오?

도내 과수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화상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BL2(생물안전2등급) 실험실과 충주 산척에 현장 격리 연구시설, 조직배양 기술에 의한 저항성 사과 대목 등 활발한 바이오농업기술 연구 성과를 내는데 주력한다.
남부지역 농업 발전의 큰 변화와 혁신을 불러올 분원의 기능을 과일 분야, 스마트팜 기술 확, 관광농업 벨트 조성, 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촉진 등 본원의 기능과 역할이 중복되지 않게 새로운 기능 수행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공감 창출형 신수요 치유기능과 농촌 보유자원 발굴 및 확대를 통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치유 관광 상품을 개발해 소득창출에 기여한.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방소멸을 막을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최적화된 디지털농업 플랫폼 기반구축으로 농업연구와 기술보급이 함께 지원하는 성공모델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진행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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