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가공과정 기초적인 부분부터 상세하게 기술공유
“고기 잡는 법 함께 나누며 성취해 나가는 것 지켜보는 일 기뻐”

이재욱 KPT 대표(왼쪽부터), 경유진 솜티 청년창업가, 송은호 KPT 연구개발팀 팀장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재욱 KPT 대표(왼쪽부터), 경유진 솜티 청년창업가, 송은호 KPT 연구개발팀 팀장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재욱 KPT 대표(왼쪽부터), 경유진 솜티 청년창업가, 송은호 KPT 연구개발팀 팀장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재욱 KPT 대표(왼쪽부터), 경유진 솜티 청년창업가, 송은호 KPT 연구개발팀 팀장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재욱 KPT 대표, 경유진 솜티 청년창업가, 송은호 KPT 연구개발팀 팀장이 제품 개발과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를 하고 있다.
이재욱 KPT 대표, 경유진 솜티 청년창업가, 송은호 KPT 연구개발팀 팀장이 제품 개발과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를 하고 있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하자. 그러면 길이 보인다. 드넓은 광야에서 첫 발자국을 내디뎠을 때 또 다른 한 발을 내디딜 길이 보인다. 우리는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KPT 이재욱 대표가 경유진 청년 창업가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는 한 사람의 청년 창업가에게 던지는 메시지라기보다 꿈과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는 모든 이에게 던지는 격려였다.

23살의 경유진 청년창업가는 대학 대신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자금이 없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식당과 카페는 물론이고 여러 곳에서의 판매원 경험도 갖고 있다. 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10개가 넘는 기업에 메일을 보냈다. 자문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자본 없이 꿈만 가지고 도전하는 젊은이에게 관심과 시간을 내주는 기업 대표는 흔치 않았다. 누구에게서도 답이 오지 않았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높은 장벽에 힘들어할 때 청주의 화장품 원료 제조기업인 KPT 이재욱 대표로부터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청년창업가 유진 씨는 코로나 직후 마스크를 쓰면서 피부트러블이 심했다. 사업을 구상하면서 피부의 기본베이스에 대해 생각했고 피부 관리할 때 가장 첫 번째 기본이 세안이었기 때문에 세안제를 선택하게 됐다. 이 대표의 도움으로 공장을 견학하고 화장품 원료와 가공과정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상세하게 기술공유를 받았다. 유진 씨는 비전 하나만을 보고 아낌없이 격려와 도움을 준 부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대표는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인 청년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사업가에게 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함께 나누며 성취해 나가는 것을 기뻐해 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 젊은이들과 발맞춰 걸어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읽고 있는 신영복 선생의 책에 함께 맞는 비를 예로 들며 같이 이뤄가는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기를 격려했다.

유진 씨는 기부브랜드 솜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솜티는 피부의 진짜 방식을 찾다(Skin original mode find)의 약자로 피부의 케어방식을 찾는 브랜드이며 기부와 나눔, 희망을 지향하고 있다. 평소 시타라는 브랜드와 마리몬드를 애용했는데 상품을 구입해 쓰면서 기부도 할 수 있다는 발상에 공감하고 창업 방향을 정했다.

한편 유진 씨는 창업을 시작하면서 일하는 방식과 고민을 대부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그는 일이 잘 되던 안되던 많은 청년들과 희망을 놓친 이들이 제 유튜브를 보면서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를 바라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저는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청년이다.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돈을 어떻게 사회에 환원하느냐가 중요하다. ‘솜티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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