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농촌에서 살아보기’ 호평

이정석(사진 오른쪽) 위원장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석(사진 오른쪽) 위원장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석 위원장
이정석 위원장

 

충주시가 연초부터 ‘1마을 1청년농 육성추진계획을 수립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농촌 건설을 위해 여러 농업인단체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그 와중에서도 농촌지역에 새바람을 불러오는 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와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면 당연히 엄정면 추평호산뜰애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위원장 이정석(67사진)씨를 꼽는다.

이정석 위원장은 11년째 엄정면에서 블루베리와 콩, 두릅 등을 재배하며 건실한 농촌의 밝은 얼굴을 대변해 주는 모범적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또 엄정면귀농귀촌동호회장과 추평진료소 위원장 등 항상 열린 마음으로 농촌 삶의 질 개선과 미래농업의 씨앗을 심기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추평호산뜰애는 이정석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정성 어린 마음을 쌓아 올린 자식과 같은 사업이다.

직동, 추동, 춘문, 가양4개 마을로 구성된 추평호산뜰애농촌체험휴양마을은 최근 농촌에서 살아보기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분야 문제 해결은 물론 귀농귀촌 독려 선진기지로 자리를 잡기까지는 이정석 위원장을 비롯해 12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의 끊임없이 노력이 뒷받침됐다.

이미 2018년부터 다양한 농촌체험과 숙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며 6000여명의 도시민들에게 오직 충주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추억을 선사해 왔다.

이정석 위원장의 산뜰애마을을 향한 애정은 선도적 농업 분야를 이끄는 그에게는 별난 일이다.

틀에 박힌 프로그램 한계를 넘어 농민으로 살아온 비법과 농촌에 대해 품고 있는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진솔한 체험의 장을 이끌며 추평호산뜰애를 농업 미래를 꿈꾸는 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정석 위원장이 품고 있는 각별한 애정은 그 자신부터 귀농인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가슴 한켠에 자리 잡고 있다.

그는 10여 년 전까지 서울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해 오다가, 귀농의 뜻을 품고 오랜 고민 끝에 충주를 새로운 고향으로 선택했다.

처음 충주를 찾았을 때 지역 자연과 사람이 특히나 가깝게 느껴졌다는 그는 엄정면에 정착한 뒤 충실히 농업인의 삶을 이어왔다.

물론 마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리키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진정한 이웃이 되기 위한 노력도 가상할 정도다.

그만큼 농촌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은 본인의 소중한 경험과 추평호산뜰애만의 매력을 담았다는 평을 주위로부터 듣고 있다.

5월부터 시작한 농촌에서 살아보기사업은 한층 체계화된 방식으로 충주만의 특색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지역 일자리 체험은 물론 주민교류와 역사문화 탐색, 귀농·귀촌 지식교육, 선진지 농가 방문 등 참가자들은 4개월에 걸쳐 알찬 시간을 보내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 체험시설 11회 이상 소독과 3회 이상 교육장 환기를 시행하고 월 2회 방역업체 소독을 받는 등 엄중한 방역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정석 위원장은 많은 분이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지만, 정작 어떻게 시작하고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할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추평호산뜰애마을에서 궁금한 점을 전부 해소하고 뜻깊은 경험 속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꿈을 키워가 달라고 말했다.

농촌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농촌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농업인과 앞으로 농촌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또 하나의 농사라고 이정석 위원장은 결론지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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