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학양성 해 온 충북대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 보낸 고마운 삶의 터전”

강종구 수의학과 명예교수·(주)바이오톡스텍 대표(왼쪽)가 김수갑 충북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강종구 수의학과 명예교수·(주)바이오톡스텍 대표(왼쪽)가 김수갑 충북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강종구(66·사진) 바이오톡스텍 대표가 30여 년간 후학 양성을 해온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떠나며 후학양성을 위한 발전후원금 3억 원을 기탁했다.

강 대표는 충북대는 강의, 연구, 봉사를 통해 꿈과 열정을 펼치게 해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낸 고마운 삶의 터전이었다. 1990년 교수로 부임한 후 30여 년간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고, 벤처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을 창업해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충북대학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정년퇴임까지 3억 원의 누적 발전기금 목표는 스스로와의 약속이었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로 도약하는 충북대학교의 발전을 앞으로도 응원하며 동물병원 건축 및 기자재 확충기금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퇴임 후에도 변함없이 충북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에 김수갑 총장은 항상 열정적으로 후학 양성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강종구 명예교수님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세종글로벌수의학캠퍼스는 최첨단 수의학 교육을 확충함으로써 미래 수의사에게 요구되는 사람, 동물, 환경(One Health) 중심의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 및 다양한 임상교육,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은 뜻하신 곳에 귀중히 사용해 미래 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종구 명예교수는 1990년 충북대에 부임해 후학 양성과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수의대학장, 대한수의학회이사장, 한국실험동물학회회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 식약처중앙약심위원 역임했다. 2000년에는 바이오톡스텍을 설립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바이오의약품, 합성의약품, 백신, 세포치료제, 건강기능식품, 화학물질 등 신물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의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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