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리 국주농장 대표 오정근씨

'보은 토종 생대추는 과일이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보은군에서 친환경 재배 농법으로 한 차원 높은 대추를 생산하는 농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읍 용암리 국주농장(대표 오정근  사진

 

63)3960의 포장에서 대추를 재배, 2.5~3t을 수확하고 있다.
친 환경 농법은 농촌진흥청 등록 유기 농자재 (공시번호: 제 공시 -2-2-250)풍산게르마늄을 10년째 엽면시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천연무기질 광물과 탄산칼슘을 주원료로 개발하여 토양 중금속을 분해,제거하고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는게 회사측 안내이다.
토양 개량제로 부족한 성분을 채워주고 탄저병 균이나 충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인다.
오 대표는 1년 농사중 가장 중요한 잿빛 곰팡이 방재는 다른 약재를 혼용하고 있으나 그 다음엔 게르마늄만 사용, 병해충을 예방한다.
이렇게 농사를 지으면 생대추 판매때 품질이 저하되는 열과 현상이 적고 당도가 높은데다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오대표의 설명이다.
오대표는 풋 대추를 갖고 보은 농업기술센터 지도사에게 당도 측정을 의뢰했으나 즙이 나오지 않아 기계적 평가를 실패한뒤 입맛을 통해 30브릭스 이상 나올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다음 빨갛게 익은 대추를 갖고 다시 당도를 재 보니 32~36브릭스까지 나왔다고 한다. 보은대추 복조(품종)는 평균 30브릭스가 보통이다.
오대표는 "대추농사에서 열과가 적고 당도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면 뭐 더 바랄게 있느냐"면서 "풍산게르마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자랑했다. 노지재배시 열과가 50~60%가 나와 많은 투자비를 들여 비 가림 시설을 하고 있다.
한편 오대표는 2002년 농어민후계자 회장 자격으로 농림식품부 선진농업 시찰단에 선발되어 일본 연수시 '고시히까리' 벼품종을 도입, 쌀 전업농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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