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창상 치료 위한 복합적인 치료공간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김정태 (재)베스티안 병원 '난치성창상센터' 센터장
김정태 (재)베스티안 병원 '난치성창상센터' 센터장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산하 (재)베스티안 병원(병원장 문덕주)은 8월 3일자로 화상 재건 수술뿐만 아니라 전문 난치성 창상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난치성 창상 센터(IWCC, Incurable Wound Care Center)를 설립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김정태 전 한양대 성형외과 교수를 초빙했다.

신임 김정태 센터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가와사키 의과대학, 미국 베일러 대학, 대만 장건병원, 미국 MD Anderson 암센터에서 연수, Archives of Plastic Surgery 편집위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편집이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및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이사,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센터장은 재건성형수술 및 미세술의 권위자로서 2005년에서 2006년 2년간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초청해 진료와 수술 등 연구 활동을 한 바 있다. 2017년 국제미세수술학회를 유치해 한국 성형외과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 센터장은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해외 대학병원에서 초빙교수로 의료진 교육 활동을 했으며 현지 요청으로 직접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김 센터장은 한국의 지원으로 설립된 탄자니아 모힘빌리 병원에 2차례 방문해 현지 환자 수술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고, 지금까지 세계 40여개국에서 초청 강의를 한 바 있다.

김정태 센터장은 “베스티안병원에서 전문적으로 난치성 창상을 치료하는 난치성 창상 센터(IWCC)를 운영할 것을 제안해 왔다. 난치성 창상은 화상 후 흉터 및 구축변형, 교통사고와 항암 방사선 치료 후 생긴 만성 창상, 3단계 이상의 욕창, 피부암을 포함한 각종 피부결손, 당뇨족과 혈관기형 림프부종 등을 동반한 만성창상 등이 해당된다”며 “평소 난치성 창상 치료를 위한 복합적인 치료공간과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에 공감해서 흔쾌히 승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병원은 난치성 창상 센터(IWCC)의 김정태 센터장의 취임을 통해 화상 재건 치료뿐만 아니라 난치성 창상 분야까지 치료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김정태 센터장은 베스티안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모잠비크 의료진 실무연수(6개월, 의료진 2명)처럼 해외의료진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베스티안 재단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작은 병원에서는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병원을 위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한 베스티안 병원은 9개의 진료과목(내과, 정형외과, 외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을 갖춘 종합병원이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충북도민과 세종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베스티안병원은 전국에서 헬기를 통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헬리포트를 365일 운영하고 있어 화상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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