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료·미용·식품 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충북 영동군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용산면 한곡리 558번지·영동산업단지 내) 구축될 예정이다. 일라이트 세계 최대 매장 지역인 영동군은 총사업비 150억(국비 98억, 지방비 52억)을 들여 일라이트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는 셈이다.
개발 경제성을 갖춘 일라이트 광상은 영동군 산익리 일대폭 400m, 길이 17km 맥상에 5억 톤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국가에서 원자재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소재 산업육성이 시급하고, 국가 차원 고부가가치 사업화로 청년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일라이트 관련)의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은 ’19년부터 농업 및 축산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20년에는 충청북도 제4회 추경 설계비 3억(도비)을 확보하고 ’21년 정부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일라이트는 흡착과 항균 효과가 탁월해 토양보조재, 가축사료, 요업원료 등 기초산업에 사용된다. 나노기술 및 바이오기술과의 융합으로 환경은 물론 의료, 미용, 식품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일라이트 가공품은 미래산업의 고부가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일라이트 관련 국가별 특허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특허출원 건수 중 우리나라가 52%를 차지하고, 국내 연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0년 전후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기술별 특허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화학분야(염료, 무기소재, 유기고분자화합물 등) 44%, 생활필수분야(농업, 임업, 축산, 의학 등) 21%, 처리분야(물리, 화학, 장치) 16%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황이다. 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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