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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바이오의 현재와 미래 2“이제 오송하면 ‘바이오’··· 모든 역량 동원 지원할 것
한범덕 청주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대담=도복희 기자

“코로나 이후 K-BIO 큰 도약 골든타임···‘오송’ 그 중심에 있을 것”
국내 최초 세라믹소재센터· 반려동물 암센터 설립 등 큰 계획
전문인재 양성· 확보방안 마련···과학단지 전주여건 개선 ‘방점’
바이오헬스 수출 작년보다 59%↑···각종 인·허가 규제는 ‘숙제’

 


-2014년 개최된 충북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효과는 ?

 청주는 2002년, 2014년 두 번에 걸쳐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했다. 2002년의 바이오엑스포 결실이 바이오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확산이었다면, 2014년 두 번째 바이오엑스포의 결실은 이전 엑스포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오송의 브랜드 제고라고 생각한다. 바이오하면 오송, 오송하면 바이오라는 명제를 국민들 나아가 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효과를 제공했다. 
이런 엑스포의 성과를 토대로 오송은 국제행사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B2B중심의 국제산업엑스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또한 전문화된 국제행사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오송컨펙스(충북 청주 전시관) 건립 추진에 착수해 각종 국제회의와 학술대회, 행사들이 개최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5월에는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이 오송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적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바이오헬스 분야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했다고 천명한 것 또한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효과의 연장선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와 같은 국제 규모의 바이오 행사가 오송에서 성황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청주시 바이오산업 지원 상황?

현재 청주지역에는 다수의 바이오 업체들이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시는 바이오산업을 더욱 강화하고자 바이오와 관련된 산·학·연에 대한 지원, 특히 고가의 바이오 장비구축을 위한 재정적 지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기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충북산학융합본부에 R&D 사업비와 인력운영비를 지원하고 있고, 오송첨복단지 내 입주기업과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및 의료기기의 시제품 시험의 원스톱서비스 제공
을 위해 오송 임상시험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을 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바이오세라믹 개발, 평가 기관인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를 오송에 건립했고, 여기에 더해 생산과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융합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를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17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공동연구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 반려동물 암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질병에 효과가 있는 세포만을 선별해 체외에서 따로 배양 후, 환자에게 투여해 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시는 ‘바이오헬스 1번지 청주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K-BIO의 선두 주자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오창으로 유치함에 따라 우리시는 충청권 나아가 대한민국 바이오 연구 발전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각종 국가사업 유치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산·학·연·관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우리시는 매달 개최되는 오송CEO포럼을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기관, 기업들간의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 회의는 오송
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우리시는 오송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청주시 전체로 확장해나가 우리시의 모든 바이오 관계 기관과 기업들을 아우르는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연결된 바이오산업의 주역들이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바이오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 바이오 산업 발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 기술, 사람 등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확보될 수 있는 것이 인적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대학, 연구소, 교육기관들과 협의하고 나아가 관련 국비 공모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2014년 7월 1일 이후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청주시 관할이 되었고, 코로나19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만큼 단지 활성화를 위해 교통, 교육 등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데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 K-BIO의 위상을 보여주었지만, 그것은 잠재 가능성을 보여준 것일 뿐, 완성된 바이오의 모습은 아니다. 그 완성으로 다가가기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합해 한발한발 나가다보면 국가적 첨단산업중심지· 4차산업 혁명의 선도지역이 될 것이라 믿는다.

-미래 바이오산업 전망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겪음에 따라 미래의 바이오산업은 그 규모를 예측하기 가히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지난 6개월간 뉴스와 시장에서는 바이오에 대한 관심을 수없이 표현했고, 나아가 세
계에서는 K-BIO에 대한 극찬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 진단키트의 FDA 긴급승인과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각종 임상시험 등으로 바이오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모두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낙관할 수만은 없다. 지난 2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코로나19국 난관극복위원장은 보건의료 산업 해외 진출의 근본적인 제약을 기반 취약과 규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R&D에 대한 투자, 기반시설의 부족, 바이오에 대한 각종 인․허가 규제 등은 우리 바이오산업 발전의 미래에 있어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K-BIO의 명성에만 안주하지 않고, 제자리걸음이 아닌 더 큰 도약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바이오가 당면한 이와 같은 큰 과제의 해결
을 위해 정책적 지원, 규제 개선 등의 답안을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함께 처리해야 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분야 수출금액은 11억 7천 1백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59%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처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래의 바이오산업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 우리시는 대한민국 
바이오의 1등이 세계 바이오의 1등이라는 목표의식을 갖고 바이오산업 미래의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도복희 기자  news@dybi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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