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청주프라임병원 척추센터 원장

이상호 청주프라임병원 척추센터 원장

[동양바이오뉴스] 지난해 미국 NBA 결승전 5차전에 출전한 케빈 듀란트는 갑자기 종아리를 잡으면서 넘어지면서 아킬레스 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그 다음날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 기간만 1년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선수의 경우 약 한 달 전에 종아리의 근육 파열이 있는 상태에서 충분히 재활을 하지 못한 채 결승전에 출전을 강행, 아킬레스건이 파열 됐다며 소속 구단이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프로 운동선수들 같은 경우 무릎이나 발목 인대 파열 등의 부상을 쉽게 당하는데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 같은 경우, 예전에는 선수 생명이 끝나는 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수술 술기의 발달로 약 9개월의 재활기간을 거치면 복귀를 하게 되는 등 대부분 부상 전과 비슷한 정도의 활동을 보인다. 하지만 발목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같은 경우 수술을 하게 되어도 재활기간이 상당히 길고 회복 후에도 이전의 기량을 되찾는 경우가 드물다. 

30대에 들어선 경우에는 대부분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채 은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선수에게는 20~30대에 호발 하지만 일반인의 경우 40~50대에 대체적으로 발생하게 되며 

평상시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 추운 날씨에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운동을 하는경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종아리 뒤쪽에서 뚝 하는 소리가 들리며 누가 뒤에서 발로 찬 듯한 느낌에 뒤 돌아보는 경우가 많으며, 극심한 통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병원에 내원해서 단순 근육 파열인지 아킬레스 건 파열인지 정밀검사를 통해서 감별을 하고 치료를 해야 된다. 단순 근육 파열의 경우 일정 기간 부목을 대주고 재활 치료를 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아킬레스 건 파열 같은 경우 방치하는 경우 나중에 점점 종아리의 근육이 마르게 되며 보행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 하는 경우가 많다.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킬레스 건염이 반복되면서 힘줄이 약해져서 자연적으로 파열되는 경우도 흔해서 뒤꿈치 통증이 있는 경우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운동전에 비복근(종아리 근육)과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평상시에도 근육의 길이를 충분히 늘려 줄 수 있는 운동을 통해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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