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은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심부전증 환자에게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를 시술해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동양바이오뉴스) 제천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은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심부전증 환자에게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를 시술해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심장혈관센터 박규태 센터장은 최근 47세 남성 중증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 재동기화 치료를 실시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심부전 치료는 일차적으로 약물을 사용하지만 약물이 듣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를 하게 된다.

이 치료는 환자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을 경우 적절한 타이밍에 전기 자극을 주는 것이다. 기능이 떨어진 심장은 전기자극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인체에 혈액을 공급할 수 있다.

또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최근 ‘인공심박동기(Pacemaker) 삽입술’과 난원공 개존증이 있는 환자에 대한 폐쇄술을 시행해 성공했다.

심장혈관센터 박규태 센터장은 “심장 재동기화 치료를 성공함으로써 치료가 필요한 지역 중증 심부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 받는 환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지난 3월 18일 오픈해 지역 내 응급 및 심혈관 중증질환자의 신속하면서도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관련 시술 및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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