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타 가즈히로 지음. 위정훈 옮김.

인체에는 평균 60조개 세포가 있고, 각 세포는 80억개 단백질 분자를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단백질이 세포 내에서 부지런히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단백질의 생성과 사멸이 생명 활동의 모든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존재와 인간 생명의 의미는 전통적으로 철학의 영역이었으나 저자는 그 답을 세포생물학에서 찾는다.

DNA, 유전암호, 분자 샤프롱, 단백질 윤회 등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세포학 용어들을 통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살아있게 만드는 단백질을 자세히 파헤친다.

평소 독자들이 관심 있는 알츠하이머병, 인간 프리온병의 발병 원인과 치료 전망 등도 단백질 메커니즘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다.

파피에. 256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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