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 감염 치료 적절한 항생제 사용 기준 제시

(동양바이오뉴스=김홍균 기자)

나용길 회장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회장 나용길·충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요로 감염의 치료에 있어 적절한 항생제 사용 기준을 제시한 요로감염항생제 사용지침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 지침은 최근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변화와 최신 논문들의 발표 등으로 국내 지침의 갱신 요구와 관련 학회의 정책과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지침 개발에는 위성현 가톨릭의대교수와 비뇨기관 전문의 11명이 참여했다.

이번 지침은 18세 이상 환자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획득 요로 감염의 항생제 사용에 관한 지침으로 무증상 세균뇨, 단순 방광염, 단순 급성 신우신염, 요로 폐쇄 관련 복잡성 신우신염,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을 대상 질환으로 했다.

입원 후 48시간 경과 후에 발생한 병원 획득 감염이나 도관 관련 요로감염은 제외했고,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기타 만성 기저질환 환자 등 요로 폐쇄 이외의 복잡성 요인이 있는 요로감염환자도 지침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지침은 다양한 규모의 병원이나 의원에서 요로감염 환자를 진료하는 다양한 과의 전문의, 전공의, 일반의 모두가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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