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장 역임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의장 (대전 이철호비뇨기과의원장)

(동양바이오뉴스=김홍균 기자) 이철호 후보(대전 이철호비뇨기과의원장)가 29대 대한의사협회 의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 의장은 앞으로 3년간 대의원회를 이끌게 된다.

22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70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열린 의장선거에서 당선된 이 의장은 “‘존재의 이유’라는 노래 제목이 있는데, 의협의 주인인 회원이고 의장은 이를 정리해서 집행부에 보내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최대집 회장은 투쟁의 프로이다. 난파되지 않도록 전적으로 도와줘야 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을 바로 전달해서 의협호가 난파하지 않도록 노련한 조타수가 필요하다. 케미를 이뤄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나는 중독 환자다. 의료 관련 기사를 모니터링을 하지 않으면 가시가 돋는다”며 “마지막 투쟁기회라는 생각도 드는데 비뇨기과 의사로서 지팡이를 가지고 오는 환자를 보면서, 지난 90년대에는 네발로 기어 다녔지만 지금은 세발로 다닌다는 농담에 희망을 얻는다. 최선을 다해서 협회에 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고와 충남대 의대를 나온 이 의장은 대전시의사회 공보이사를 비롯해 학술이사, 기획이사 및 수석 부회장, 대전시 중구의사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대전시의사회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을 역임 했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부의장과 부회장·감사는 다음과 같다.

◇부의장= 임장배 광주시의사회 전 의장(, 주승행 서울시의사회 전 의장, 김영준 경기도의사회 의장, 이원철 대한의학회 부회장

◇부회장= 이필수 전남도의사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박정률 대한의학회 부회장(,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감사= 박성민 전 대구시의사회장, 김영환 의협대의원회 부의장, 김영진 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조경희 대한의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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