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취임이후 기업실적 괄목 성장

(동양바이오뉴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기업실적이 서경배 회장 취임후 20년간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에 따르면 1996년 서 회장 취임 후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10배(6462억원→6조6976억원)로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약 21배(522억원→1조828억원)로 늘었다.

1996년 당시 94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16년 글로벌 사업 매출이 1조6968억 원을 기록하며 약 181배 규모로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전에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진행했던 해외사업들을 2002년부터 직접 진출 형태로 전환했다. 현재 14개국에서 19개 국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중화권을 넘어 아세안과 미주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성숙시장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신흥시장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메가시티를 위주로 영업할 계획이다.

미주 시장에는 올 하반기에 이니스프리를 추가로 론칭해 기존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와 더불어 미국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최대 유통기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까지 용인시에 기존 연구 시설을 확장한 '뷰티산업단지'를 건립, 이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사회공헌에 지출한 비용도 약 62배(4억 원→240억 원)로 늘렸다.

서경배 회장은 "태평양 너머를 꿈꾼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여러 위기를 극복해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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