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용구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생명의약분석학과 교수

현재의 세계 인구수가 몇 명인지 아시나요? 답을 찾아보니 7,514,847,334명(75억 1484만 7334명)이라고 합니다(2017년 6월말기준, 네이버자료 인용). 중국이 세계 1위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문이 별로 없을 것이지만, 인구 숫자가 13억 8,800만명이란 사실과 또한 2등인 인도의 인구수가 중국에 불과 4,000만 명 정도가 부족한 13억 4,200만 명이란 사실에 대해서는 조금은 놀라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찬가지로 알고 있듯이 중국의 통계자료를 액면그대로 믿으려고 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겠어요? 그리고 중국은 인구제한 정책을 시행해 왔기에 한 집에 1자녀 이상일 경우 나머지 자식들은 법적으로 등록하지 못하잖아요. 그러니 통계숫자에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나겠습니까? 그래서인지 몰라도 중국의 “영어표기”를 희한하게도 “차이나(China)”로 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제가 만들어낸 조크입니다.
  사실 어림잡아 족히 15억은 넘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 봅니다. 한편 인류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나름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의 실시로 인하여 다행히 인구증가 현상이 정체기에 들어섰지만, 반면에 인도는 오히려 급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조만간에 인도가 세계 1위의 자리에 등극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그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흔히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절반은 남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여자가 차지할 것이라고 알고 있지요. 그래야 합리적인 생명의 법칙이라고 믿고 또 그래야만 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우리가 예측하는 것처럼 정해진 법칙대로 세상은 움직이지는 않나 봅니다. 그래서 통계수치는 우리에게 세상의 절반이 여자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정되고 예측 가능한 법칙에 따라 일어나는 일은 자연에는 없는 것 같다”라는 말씀이 명언이요, 진리의 말씀으로 새롭게 와 닿습니다. 

  저는 우연히 2017년도 BBC 방송의 보도자료를 읽다가 대단히 흥미로운 데이터를 보게 됩니다. 즉 인도가 여자아이 100명 대비 남자아이가 111명으로 심각한 “성비불균형”을 보이고 있고, 중국은 더욱 심각하여 무려 100대 115로서 <세계 최고의 성비불균형> 수치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런데 또 하나 더욱 흥미로운 수치는 바로 1990년대 한국의 성비율 수치로서 무려 100:116.5로 심지어 중국보다 더욱 높은 수치라는 놀라운 사실이지요. 남의 나라 탓할 일이 아니란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딸 하나가 열 아들 부럽지 않다”라는 문구를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는 우리정부가 산아제한 정책으로 <성비불균형 문제>를 인식하고 시급히 “남아선호사상”에 제동을 걸기 위해 사용했던 홍보문구로서 아직도 아련히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남아선호사상”이 정착하게 된 이유는 수세기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고대시대부터 우리는 전통적인 농사꾼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농사를 지으려면 노동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손=아들”이 1명이라도 더 필요했던 실정이었지요. 그래서 우리의 엄마들은 말없는 바위덩어리 앞에 정한수를 떠 놓고 빌면서까지 남자아이를 구원했던 것이지요. 반면에 사회적으로 여자아이의 낙태는 암묵적으로 묵인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고요.

결국 엄마 유전자의 50%는 기본이고 더욱이 무려 10달 동안 뱃속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딸아이를 낙태시키는 것은 엄마로서는 육체적 고통은 물론 그에 수반된 정신적 고통까지, 우리 남자들은 열 입으로도 감사의 표현이 모자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 못하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바위덩어리를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신들에게까지 빌고 소원하면서 엄청난 손실(낙태)을 피해보려고 우리의 엄마들은 손이 닳도록 빌고 또 빌어서 아들 낳기를 기원했지요.

이러한 전통은 우리 삶 속에 흘러 지금도 대부분 사람의 뇌에 새겨져 내려오고 있지요. 물론 그 이면에는 대를 이어 자신의 유전자(DNA)를 남기려는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번식속성 즉 지극히 당연한 과학적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지요. 또한 남아선호사상은 우리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농업국가인 중국과 일본 등의 나라도 마찬가지로 같은 전통을 이어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할 수 있지요.

  1990년대 들어 우리나라도 성비불균형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였습니다. 다행히 똑똑한 민족답게 일찌감치 슬기롭게 대응해서 “딸 하나가 열 아들 부럽지 않다”는 구호까지 내걸고 남아선호사상에 적극 대응하였고, 1988년에는 의사가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못하도록 법까지 제정하여 강력히 대응하였고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남한만큼은 세계은행 보고서에서도 인정하듯이 “신생아의 성별차이가 심해지는 경향을 도리어 역전시킨 아시아 최초의 국가”라는 자랑스런 표창을 받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2013년의 성비율 자료를 보면 100:105.3으로 극적으로 낮아졌고, 결국 캐나다와 같은 주요 서방국가와 비교할 만한 수치로 따라 잡은 것이지요.

  제가 서두에 제시한 핵심질문으로 중국의 성비불균형 비율이 100:115로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했고, 참고로 일본은 100:90-95로 반대로 여성이 더 많습니다. 물론 중국에서도 성비불균형 문제의 심각성을 정부가 인식하여 대응책으로 성별감별이나 낙태에 대해서 법으로 금지하고 단속도 했지만 여전히 성비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일까요? 중국이 고도성장을 해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했지만, 아직도 중국인구의 44%는 여전히 농촌에 거주하고 있고 동시에 농사를 지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법이 있고 단속을 하더라도 그 넓디넓은 중국땅 구석구석까지 어떻게 감시와 단속의 손길이 닿겠습니까? 그러니 세상 어디나 틈새는 있기 마련이기에 “남아선호사상”은 여전히 지속될 수밖에요. 남아선호사상이 뇌에 새겨져 있는데 그것이 하루아침에 없어질 리가 있겠어요? 오랜 시간과 환경들이 바뀌어야 가능하겠지요. 결과적으로 오늘의 중국에는 여자아이에 비하여 남자아이들이 무려 <4,000만명>이 더 많이 태어나는 엄청난 사태(시한폭탄?)가 발생되어 버린 상황입니다(인용자료: 제럴드다이아몬드, 총,균.쇠).

   왜? 어떻게 해서 성비불균형이 위협이며 시한폭탄일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000만명이나 더 많이 태어난 남자아이들은 10-20년 후 약 2020-2030년이면 사춘기를 지나 성성숙을 거쳐서 결혼적령기에 도달하면서 당연히 자신의 짝(여성)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국 안에서는 자신의 짝(여성)을 찾지 못하는 혈기 왕성한 불만에 가득 찬 <젊은 남성=시한폭탄?>이 4,000만명이 넘게 존재하고, 특히 이들의 불만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그 시한폭탄의 심각성과 그 여파를 누가 가히 짐작 할 수 있겠어요? 저로서는 상상이 안 됩니다. 왜냐? 누구도 이런 사태를 역사적으로 겪어보지 못한 입장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4,000만명이란 숫자의 크기 또는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됩니까? 그럼 남한의 인구수가 얼마인지 아시나요? 답은 2017년 자료에 따르면 50,704,971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의 성적불만에 가득 찬 수놈들의 숫자가 4,000만 명이상이라고 했으니 남한인구에 약 1,000만명이 모자라는 엄청난 숫자란 사실이 느껴지십니까? 특히 중국의 믿을 수 없는 통계자료를 고려하여 5,000만명이라고 추산할 경우, 남한 전체 인구수와 버금가는 무시무시한 규모의 시한폭탄(?)을 품고 있다는 상황이 상상됩니까? 중국이 아무리 대국이라지만 4,000만명의 끓어 넘치는 욕구불만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기에는 아마 불가능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럼 짝(여성)을 찾지 못한 수놈들이 국가와 사회에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시한폭탄)인지?를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 저는 동물학을 가르치는 교수인 만큼 보다 과학적이며 사실적으로 설득하고자 동물학적 용어로 수놈이란 표현을 사용했으니 양해바랍니다. 

  세계사를 뒤적여 보면 중국의 시한폭탄(=4,000만명)이 초래할 사태 또는 위협(?)의 규모가 과연 얼마나 심각 할는지?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타임머신의 힘을 빌려 역사를 거슬러 세계사의 한 페이지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타임머신에 승선한 여러분들을 600여년전 <포르투갈>로 모십니다. 왜냐하면 우용구 교수의 궁금증을 풀어줄 해답이 이 나라의 역사에 남아있기 때문이죠. 즉 포르투갈의 역사기록을 살펴보면 장래에 아니 빠르면 약 10년 안에 중국의 시한폭탄(?)의 위력이 어떠할지? 동시에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또 어떠할지?에 대해서 함께 예측해 볼 수 있는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600년전 포르투갈에 도착합니다.

  당시의 포르투갈은 엄격한 귀족제도가 시행되어 자식들에게 재산을 골고루 분배하여 상속하는 <분할상속제>를 장기간 지속해 왔는데, 좁은 땅덩어리 탓으로 더 이상 <분할상속제>를 지속할 수가 없게 되었지요. 이에 귀족들이 머리를 짜낸 제도가 바로 우리나라에도 실시되고 있는 <장자상속제도>로 즉 가장 나이 많은 아들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는 제도로 바꾸게 됩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국토가 우리처럼 좁은 탓으로 단지 몇 세대 만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됩니다. 결국 재산이 없어서 신붓감을 구할 수 없는 귀족아들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 기세로 증폭되고, 특히 그 당시 포르투갈에서는 상류층의 귀족들과 하층민과의 결혼을 엄격하게 금지시켜 결국 불에 기름을 퍼붓는 격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니 상류층의 귀족자식들은 불만을 분출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또한 상류층에서 심각한 불만이 발생하니 당연히 국왕이 개입하지 않을 수가 없는 국가적 사태로 진전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국왕의 기똥찬 제안이 등장합니다. 데모 주동세력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들을 우선 선발해서 국왕이 불러들입니다. 여러분들도 세계사 수업시간에 많이 외워서 지금도 뇌에 각인되어 있는 유명한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콜롬버스, 바스코다가마, 마젤란>이지요. 국왕이 이들을 불러서 총, 무기, 음식과 배를 내어주면서 선택권을 제시합니다. 이 배를 타고 나라를 떠나서 미지의 새로운 땅을 개척하여 살 것이냐?? 아니면 단칼에 목숨을 내놓을 것이냐?? 라고 단판을 했겠지요. 당연하지만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데모 주동세력은 이판사판 격으로 배를 타고 떠날 수밖에 없는 배수진의 난처한 입장이겠지요. 우 교수라도 그런 선택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것이 세계사에서 배웠던 <유럽의 대항해 시대>의 시작이요 발단인 것입니다. 즉 위대한 국가적 전략과 전술에 입각해서 주도면밀히 계획하여 수행된 역사적 국가사업이 결코 아니란 사실입니다. 결국 성적불만에 가득 찬 포르투갈 수놈들의 불만을 단칼에 해결한 “국왕의 꼼수의 하나”라는 주장을 펼칩니다.  

  따라서 콜럼버스 등을 비롯한 성적불만에 가득 찬 젊은 수놈들의 사고방식 또한 훌륭하고 위대하여 세계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역사적 사명과 목적의식을 갖고서 시작된 “대항해”가 결코 아니란 것이지요. 그 이면의 핵심은 포르투갈 수놈들의 짝(여성)을 찾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생존투쟁의 일환으로 수행된 전투라고 보는 것이 제 나름의 해석입니다.

  비록 그 시작은 미미했지만 그들의 꿈이 얼마나 간절했던지? 다행히 결과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같은 미지의 신대륙의 발견으로 밝은 빛을 보게 되었던 것이지요. 단칼에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었던 데모 주동자들이 희한한 세상을 만나서 세계사의 한 페이지에 역사적 인물로 자신의 이름까지 남기게 되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 수놈들의 무계획적 침입으로 그들과는 일말의 관련성도 없었던 선량하고 면역력도 갖추지 못한 아프리카 및 아메리카의 원주민들과 잉카제국의 원주민들은 “천연두”를 비롯한 유라시아의 도시국가에서 적응된 악명 높은 각종 병원균들까지 유입시켜 원주민의 거의 90%정도를 삽시간에 멸종시키는 최악의 사태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 교수는 이 수놈들의 대항해를 결코 좋게만 볼 수가 없는 것이지요.

  만약에 잉카제국 등이 지금까지 존속했다면 오늘의 세계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한번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다채롭고 풍요로운 세계사가 펼쳐졌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하여 600년전의 포르투갈 귀족들의 족보를 펼쳐보면 <장자>를 제외한 나머지 아들들은 대부분 아프리카나 아메리카 등과 같은 머나먼 타향에 묻힌 기록이 수북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은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성별을 귀하게 여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성비율은 50:50으로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는 방향으로 진화가 이루어진다고 일갈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중국의 시한폭탄(?)의 성격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지요. 왜냐? 이 시한폭탄(?)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양쯔강”을 건너버렸다는 것입니다. 즉 문제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을 이미 놓쳐버렸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중국의 성비율이 자연스러운 50:50으로 균형을 찾으려면 시간이 과연 얼마나 걸릴까요? <진화론> 즉 과학적 분석에 물어보니 무려 1,000년이란 세월이 흘러야만 해결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시한폭탄(?)이 빠르면 10년 후 벌써 결혼 적령기에 도달하여 열이 가득이나 달아오른 상태인데 이들에게 느긋하게 천년이란 세월을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아무리 공산당 간부가 강력히 명령을 한다고 해서 그 말에 과연 몇 명이나 복종할까요?? 이들이 필요한 것은 당장 또는 늦어도 10년-20년 안에는 <인간본능을 해소할 해결책>을 시급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남의 일이지만 심각한 상황 아닌가요??  

  그렇다면 포르투갈의 역사적 사례에서 보았듯이 중국의 시한폭탄(?) 문제는 중국이란 땅덩어리 안에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상 중국의 밖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봐야합니다. 그 수놈들이 <제2의 대항해>를 시작해서 가장 먼저 들이닥칠 곳은 어디일까요? 여러분들도 이미 상상되듯이 가장 가까운 북한 그리고 남한과 일본의 순서 아닐까요? 특히 한국 여성에 대한 이미지가 “한류 붐”을 타고 중국에서도 그 인기는 단연 1순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남북한의 결혼적령기의 남성들에게 왠지 불쌍한 느낌이 불현 듯 스치네요. 시한폭탄(?)들과 엄청난 경쟁을 치러야 할지도 모를 일이 상상되기 때문이지요.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공유해 본 적이 있나요? 저도 당장 떠오르는 묘안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은 이미 제주도의 상당부분과 한국본토의 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땅의 상당수를 매입했다는 신문기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의 핵폭탄보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사회에 더욱 위협적이며 가공할 공포(?)의 대상이 다름 아닌 중국의 성적불만에 가득 찬 젊은 수놈(시한폭탄?)들의 <대규모 제2의 대항해 사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4,000만명이 넘는 남한인구에 거의 버금가는 숫자의 건장한 수놈들이 여성 빼앗기 전쟁을 일으킨다면?? 바로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될 것이고 결국 그 원인은 생물학적 전쟁 즉 “성(性)전쟁”이 되겠지요. 저는 제3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어디까지나 추측기사이지만 이렇게 짚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많은 전쟁들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아주 사소한 사건들이 그 전쟁의 단초로 제공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저의 지금까지의 상상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불만에 찬 수놈들이 정말로 사회의 위협요소로 작용할까? 하는 질문입니다. 역시 해답은 “위협요인이다”입니다. 역사자료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영국의 자료에 따르면 <이혼율>과 <강간사건발생> 상호간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고,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젊은 남성들과 <범죄조직>간에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이미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향후 10-20년 후면 성적불만에 가득 찬 젊은 수놈들이 4,000만명이나 늘어난 중국의 상황이 어떨지를 짐작하기란 결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재혼율>은 여성이 더 높을 수밖에 없기에 결국 새로운 짝(여성)을 찾지 못한 <독신남성의 수>가 많아질 것이므로, <강간사건발생>등 사회범죄의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젊은 남성범죄자들의 <재범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지표가 바로 감옥 출소 후에 여성과 장기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느냐?의 여부라는 과학적 사실이 말해주듯이 여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지요. 

  사실상 남한 인구에 버금가는 4,000만명의 결혼적령기에 도달한 성적불만에 가득 찬 중국의 수놈(시한폭탄?)들이 남한과 북한의 모든 여성들을 싹쓸이 해버린다면, 물론 그런 사태는 없어야 되겠지만, 남북한의 혼기를 맞은 불쌍한 남성들은 또 세상 어디로 자신의 짝(여성)을 찾으러 <제3의 대항해>를 시작해야 하나요?? 또 그들을 반겨 맞을 나라는 또 어디에 있고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짝을 찾지 못한 남성>은 과거 세계사에서도 너무도 불행한 엄청난 흔적을 그어버렸듯이 빠르면 10년 후 중국사회는 물론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도 결코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기에 이들은 분명 무시무시한 시한폭탄(?)과도 같다“라는 주장을 공유하고자 하며, 중국의 핵폭탄만 무서운 것이 아니라 더욱 위협적인 “성비불균형 문제”를 한번 직시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 나름의 대응책도 미리 시간 있을 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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