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준 기자) 충북도는 6일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Aurum Africa GmbH와 Manufaktur B.W. Nobis, HECH Europe GmbH 등 6개 한 독일 화장품 기업이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기업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에 참가하는 독일기업들은 한독상공회의소를 통해 엑스포 참가자격과 전시, 홍보 가능 물품 등에 대한 문의를 해왔으며 이 중 6개 기업이 기업관 참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독일의 화장품 기업들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유기농화장품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제조 판매를 위한 인증절차와 소비자테스트가 매우 까다로워 소비자들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은 화장품이 독일 화장품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이들 독일기업은 기업관을 통해 국내시장 진출은 물론, 바이어로도 등록하면서 국내기업과의 수출상담회에도 참가한다. 이처럼 올해 엑스포엔 독일화장품 기업의 참여가 늘면서 해외기업의 기업관 입점과 국내바이어 및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독일연방 화장품·의약품 비영리 협회인 BDIH도 엑스포를 찾아 독일시장 및 유럽권 유기농 화장품 동향 및 인증절차를 안내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최근 친환경,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이를 선도하는 독일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 엑스포가 K-뷰티를 이끌고 있는 것”이라며 “독일기업을 위한 ‘독일관’ 구성과 엑스포에 참가하는 해외기업 및 바이어를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2~16일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 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국 위주가 아닌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동, 유럽지역 바이어 초청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바이어와 기업 간 사전정보 교류를 통해 수출상담회도 2500회 이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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