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기술원

목이버섯

(동양바이오뉴스)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효과가 높은 목이버섯의 국산 품종 육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농업기술원은 최근 전남 장흥, 전북 진안의 종균 배양업체에 목이버섯 품종보호권을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목이버섯 국산화에 나서 용아, 건이, 광이, 풍운, 품작 등 5개 품종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장흥, 강진 등에서는 재배 농가가 늘고 있으며 품종 이전을 통해 전국적으로도 수입 종균을 대신해 국산 품종 재배가 확산할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기대했다.

목이버섯은 주로 중국음식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향, 무취에 독특한 식감으로 한국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고시하면서 미세먼지를 체외로 배출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주목받는다.

그러나 연간 소비량의 80% 이상이 중국, 베트남 등에서 수입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능성이 높은 목이버섯을 지역 특화 버섯으로 삼아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고 건강식품도 개발해 안전하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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