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19년 ‘10대 미래 혁신 기술’ 중 하나로 The Cow-Free Burger(소고기가 들어 있지 않은 햄버거)를 발표했다. 그리고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소고기 대체육이 나온다고 한다.일부 학자들은 가축이 환경을 파괴한다고 지적하며 식물, 식용곤충, 동물의 세포 배양을 통해 일명 가짜고기인 육류 대체 식품을 만들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더 건강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과연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서 만들어진 가짜고기(식물성 대체육 등)는 어떤 식품일까? 대체육이라고 검색을 하면 ‘
오피니언
도복희 기자
2021.06.02 12:44
-
전 편에 이어 복부 가스 제거 중요성을 계속 언급하고자 한다.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가볍게 증상을 생각하여 이를 장기간 방치함으로써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복부 가스에 의한 복부팽만으로 이는 누구에게도 쉽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1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복부 가스는 소화기관 기능 장애와 자율신경 실조로 인해 소화와 흡수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노폐물과 독소가 발생하고 이것이 장에 쌓여 발생한다. 이는 일종의 독소로 특정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온몸으로 흘
동양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6.01 10:38
-
인류는 언어 소통을 통해 공동 사회생활을 영유하게 되었으며 인쇄기술의 개발에 따른 인쇄물 보급화로 가속화된 문자 사용의 대중화는 다수 저소득계층 문맹자의 지적 소통력과 신분 상승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흔히 문맹일지언정 일상적 언어 소통과 단순한 셈 능력 정도만 갖추어도 사회 제도 내에서 평생 보편적 일상을 누리며 지내기는 어렵지 않았다. 근대화 과정에서 아프리카 중심의 일부 후진국을 제외하고는 문맹이 거의 퇴치된 시점에 언어적 문맹은 천연두나 홍역같이 과거에 사라진 존재처럼 느낄 수 있지만, 특히 21세기 초부터
동양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31 11:16
-
가수 권상근이 부른 ‘블랙커피’라는 노래가 있다.대중음악계에서 명곡 반열로 대접받는 곡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이 노래만 들으면 군대 가기 직전인 1991~1992년이 떠오른다.왠지 블랙커피가 이별을 닮은 것 같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던 날 블랙커피를 주문해서 함께 마신다. 그런 기억이 있는 주인공은 블랙커피를 마실 때마다 그녀가 웃으며 다시 올 것만 같다고 생각한다’라는 내용의 가사를 가지고 있다.그런데 왜 하필 블랙커피였을까?요즘은 블랙커피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지만, 당시에는 원두커피를 주로 판매하는 커
풍향계
동양바이오뉴스
2021.05.28 10:35
-
첨담의료산업복합단지 오송은 바이오를 담는 그릇이다. 이 그릇은 충청북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가 첨단의료산업을 위한 핵심허브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오송을 단순하게 지자체의 하나로서 바라보아서는 안되는 이유다. 바이오산업 및 보건산업관련 6대 국책기관을 모아 놓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내에 4개 센터를 설립했다. 그리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산학융합본부, 한국세라믹 기술원 오송바이오융합소재센터, 화장품임상시험연구지원센터,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치매뇌은행, 연세대 심혈관제품 유효성 평가센터 등 수많은
동양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28 10:24
-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 규모는 16.3조 원으로 연평균 10%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또한, 최근 6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세계화장품 수출 순위 4위로 성장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화장품 전체 판매액은 감소하였으나, 전체 판매액 중 온라인 시장 판매액은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위생·청결에 대한 관심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술 트렌드는 기술경쟁 패러다임이 효능, 친환경, 맞춤형, 융복합 등으로 변화했다. 지난 1월 정부는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바이오 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27 11:27
-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5G와 6G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상하게도 이 한 문장의 의미를 설명하는 언론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필자는 이 한 문장에 앞으로 미국이 중국을 제압하고 건설하게 될 디지털 동맹의 표준과 방향이 담겨 있다고 본다. 이 말은 미국이 동맹국과 '개방형 랜 동맹(Open Ran Alliance)'으로 중국의 5G에 맞서는 새로운 네트워크 전략을 의미한다. 이 새로운 네트워크에는 우주의 군집위성 인터넷, 광자통신, 기지국을 통한 고주파 데이터송
동양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27 10:19
-
과학에 새로운 문제는 없다고 한다. 난제는 나 이전에 이미 알려져 있고, 아직 해결한 사람이 없을 뿐이라고… 수수께끼, 파라독스와 싸우는 생활은 그러므로 연구자에게 축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대로 된 문제를 잡았다는 사실 하나로 전심을 다해 도전할 대상이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우리나라의 기생충학은 고바야시 하루지로 교수로 시작한다. 그는 1917년에 내한하여 조선총독부병원(현 서울대학교병원) 및 경성의학전문학교(현 서울의대)에 부임하고, 1945년 광복 때까지 재직하면서 4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던 그는 일제강점기의 일본인
오피니언
동양바이오뉴스
2021.05.25 16:54
-
바이오가 왜 이렇게 모든 산업의 중심에서 미래에 인류가 추구할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가에 대한 답은 우리의 건강 즉 생명과 직결된 산업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욕구가 없어지지 않는 한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바이오는 다른 산업에 비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히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 바이오산업은 미래성장 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크고 특히 국민건강에도 기여하는 유망한 신산업이다. 산업은행 등에서 2030년까지 성장률 전망치가 바이오산업은 4.0%인데 비해 조선은 2.9% 자동차
바이오 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20 10:48
-
화사한 봄꽃이 여기저기 피어나는 5월은 정말 좋은 계절이다. 예전 같으면 꽃구경 간다고 마을마다 관광버스를 대절하고 잔치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5인 이상은 식사도 같이하지 못하니 좋은 계절을 허망하게 보내고 있다. 저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나 코로나 팬데믹 현상에 세계경제는 물론 국내경제가 시름시름 앓고 있다. 전 국민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고 특히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아직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 걱정이 앞선
풍향계
동양바이오뉴스
2021.05.18 10:52
-
우리가 접하는 커피 원두의 대부분은 커피 원두 납품업체가 보유한 대형 커피 로스터기에서 볶아낸 것이다. 이 원두를 가지고 카페에서는 커피머신을 통해 커피를 추출한다.또 개인들이 같은 원두를 사서 핸드드립 방식으로 내려 마시기도 하는데, 카페에서는 여러 가지 원두가 혼합된 것을 주로 사용하지만, 개인들은 단일 원두를 산다는 차이가 있다.소수이기는 하지만 직접 커피생두를 사서 집에서 로스팅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정용 소형 커피 로스터기를 사서 쓰는 분도 있고, 직접 제작한 커피 로스터기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대부분 일주일이나 이주
풍향계
동양바이오뉴스
2021.05.17 14:42
-
이 글을 쓰는 12일 현재 우리나라 COVID-19 확진자는 128,918명(사망자 1,884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160,495,072명(사망자 3,335,518명)의 0.1%가 채 못 된다. 이는 다행스러운 일로 정부와 관계 기관, 국민들의 노력이 가져온 결과다.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현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가끔 지인들은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본 필자의 마음에 생채기를 낸다. “우리나라는 왜 백신 안 만들어?” “재단은 코로나와 관련해 하는 일은 있는 거야? 연구는 하는 거야?” 이런 말을 들으
바이오 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17 14:40
-
'생명과 태양의 땅’, 2010년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민선5기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정한 충북도 도정슬로건으로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진행이 아니라 충북도정의 중심에서 가장 힘차게 추진 중인 산업으로 슬로건의 한 축이 바이오산업이다. 2010년도만 해도 지금과 같이 바이오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 아니 메가트렌드로 산업의 중심에서 그야말로 메가톤급의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산업으로서 중요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충북의 바이오에 대한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기간으로 보면 1990년대 중후반이니까 그리 오래되
바이오 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13 11:05
-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통해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철도 투자 방향과 함께 총 43개의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 발표된 계획에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와 관련,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충청권 광역철도)‘를 포함하고 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그간 충청권의 염원이던 청주 도심 연결노선(오송역~청주 도심~청주공항)이 미반영 되고, 기존 충북선 활용노선(오송역~청주공항)이 반영됐다.2020년 11월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메가시티 추진‘을 공식합의하고, 그 첫걸음으로 ’충청권
풍향계
동양바이오뉴스
2021.05.13 09:59
-
치유농업을 처음 접했던 때는 2009년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소장으로 농업인 대상 원예치료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이다. 그리스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는데, 재소자들에게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그 결과 수감자의 생활 태도 변화는 물론 재범률이 현격히 저하됐다면서 치유농업과 같은 개념의 녹색치유(Green Care)를 소개해 줬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있던 2011년에 김포중학교 및 김포여자중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교내 텃밭농사 체험을 추진했는데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학교 부적응
풍향계
동양바이오뉴스
2021.05.11 11:23
-
21세기 세계는 수명의 비약적인 연장으로 일본을 선두주자로 해서─한국이 급속하게 뒤를 쫓고 30년 후에는 일본을 앞질러 세계 제1위가 될 전망이지만─ ‘초고령사회’라는 인류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현대 일본에서는 ‘장수’는 바람직한 일,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으로 칭찬받고 있다. 불로(不老)에 대한 소원도 사회를 뒤덮고 있지만, 과연 장수가 무조건 긍정되고 기뻐할 만한 것일까?─ 300년 전, 영국의 작가 스위프트가 쓴 풍자·공상소설의 걸작인 (1726)에 나오는 불사인간의 이야기(제3편 제9장
동양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10 11:44
-
살아가면서 내 주위를 살피고 뒤를 돌아본다. 주위의 시선은 어디로 누구를 향하고 있을까?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지 누군가 나에게 돌을 던지지는 않는지 아님 무심코 내가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지는 않았는지? 혹은 언젠가 내가 누군가에게 돌팔매질은 안 했는지? 누군가 아파하는 이는 없는지를 보살피며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한다. 내가 살아온 과거와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하늘이 나에게 준 것은 아니다. 이 세상은 모든 이가 함께 공평하게 살아가야 할 텐데 절대로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민주주의 이든 공산주의 이든 세상살
풍향계
동양바이오뉴스
2021.05.07 12:05
-
해마다 5월은 다시 오고, 어린이들의 꿈과 행복을 축원하는 말들이 봄꽃처럼 피어난다. 1년 내내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도 넘친다. 그러나 1년에 단 하루조차 기쁨을 누릴 수 없는 아이들도 세상엔 있다.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된다. 행복한 아이가 자라서 행복한 어른이 된다. 마을과 사회, 나라의 미래는 아이들의 몫이다. 일시적 관심, 부분적 대책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아이의 행복이 모두의 과제, 최우선의 고민이 되어야 한다.그런 면에서 잠깐 동안 진행되는 캠페인이나 단발성 사업보다 아동 관련 제도나 정책을 한 번이라도
동양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06 10:03
-
보은 말티재와 증평 분젓치, 그리고 괴산 질마재로 이어지는 도내 한남금북정맥의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 말티재가 복원된 이후 작년(2020년)에는 증평의 분젓치 생태축 복원 사업이 완공되었다. 그리고 이곳 분젓치에서 율리 별천지공원으로 이어지는 총 1.1km의 산새길 테마로드 조성사업도 지난 2020년 8월에 준공해 비나리길을 통하여 삼기저수지 등잔길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완성했다. 목재데크로 만든 산책로를 오르는 중간에는 산새, 역사, 전망, 휴식 등 4가지 테마의 쉼터가 있으며, 좌구정의 경관과 절벽 아래로 보이는 삼기저수지의
동양칼럼
동양바이오뉴스
2021.05.04 17:59
-
올해 83세인 친정엄마는 우리를(칠남매) 키우실 때 큰소리로 야단치시거나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지 않았다. 엄마는 늘 조용하고 과묵했다. 그리고 엄마는 언제나 아버지 편이었다. 혹여 아버지와 의견이 다를지라도 당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렇게 늘 인자하고 말이 없던 엄마가 달라졌다.작년, 부모님 모시고 있는 남동생이 엄마에게 세탁기와 건조기를 새로 사드리겠다고 했다. "건조기 있으면 빨래 안 널어도 되고, 세탁기도 바꾸고 엄마는 좋겠네”그런데 엄마의 대답은 의외였다.“싫다. 난 지금 쓰는 세탁기 그냥 쓸 거다. 새 거 필요 없다
풍향계
동양바이오뉴스
2021.05.03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