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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파킨슨병 진행을 억제하는 새 치료법 가능성이 제시돼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의과학과 이승재 교수·배은진 박사·김동규 박사 연구팀이 파킨슨병 진행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위험인자 상호작용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대 연구팀은 유전적 위험인자 중 하나인 'LRRK2'의 인산화효소 활성화가 ‘알파-시뉴클린’단백질 응집체 축적·전이 증가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알파-시뉴클린은 파킨슨 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물질이다.알파-시뉴클린 응집체는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9.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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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운동은 폐경 시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대학의 엘리자베스 버튼-존슨 역학 교수 연구팀은 폐경 전 운동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폐경 시기가 빨라지거나 늦어지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운동을 많이 하는 여성은 45세 이전에 폐경이 오는 조기 폐경을 막을 수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버튼-존슨 교수는 말했다.이는 1989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간호사 건강연구-2’ 참가 여성 1만7272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9.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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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일을 자꾸 뒤로 미루는 지연 행동(procrastination)은 성격 탓이 아니라 뇌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보훔 루르 대학의 카롤리네 슐루터 생물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일을 뒤로 미루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감정과 동기를 관장하는 뇌 부위인 편도체(amygdala)가 보통 사람들보다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신경 또는 정신 장애가 없는 남녀 264명(18~35세)을 대상으로 해야 할 일을 마무리 짓는 성격인지 뒤로 미루는 버릇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를 진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9.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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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한국인 당뇨병 환자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박경수 교수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인 당뇨병 환자 7850명과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사람 9215명의 유전자 변이를 비교·분석해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총 1만7000여명으로 한국인 당뇨병 유전자 연구 중 최대 규모다.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73만개 유전자 변이를 확인했다. 이 중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 변화를 일으키는 변이를 중점적으로 살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9.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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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는 불가능한 일일까?한국연구재단은 가톨릭대 약학과 이주영 교수 연구팀이 신개념 유전자(DNA) 나노입자를 이용한 면역 불균형을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아토피성 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현대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난치병 중 하나로 지목된다.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다. 소염제나 부작용이 뒤따르는 국소용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정도다.면역학적 관점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은 Th1·Th2 사이토킨(면역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항상성이 깨지는 것과 관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9.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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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남성 천식 환자는 정상인에 견줘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거나 평상시 소변을 자주 보는 등 '하부요로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2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남성 10만명을 대상으로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를 조사,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국제전립선증상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립선비대증 의심 환자에게 이용하기 위해 만든 자가진단 문진표로, 하부요로증상을 점수화해 증상 정도를 알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9.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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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체외수정(IVF: in-vitro fertilization)으로 출생한 아이는 10대 중반에 고혈압 성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베른 대학병원 동맥고혈압·고산의학실장 엠루시 렉스하즈 박사 연구팀은 IVF로 출생한 아이는 10대 중반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태어난 아이에 비해 혈압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IVF로 태어난 아이 54명과 정상적으로 출생한 43명을 대상으로 11~12세 때와 16~17세 때 24시간 활동혈압(24-hour ambulator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9.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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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자 70% 지속적 약물 치료 받지 않아”한국 1100만명 합병증 지질동맥경화증 노출30세 이상 성인의 40.5% 이상지질혈증 환자급증한 과잉 열량 섭취 때문…약물치료 중요 (동양바이오뉴스=김홍균 기자_ 이상지질혈증 환자 10명 중 4명은 유병사실 조차 모르는데다 질병을 알고 있어도 3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효수·서울의대 순환기내과)주최로 지난 31~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상지질혈증 국제 학술대회 ICoLA 2018’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이상지질혈증의
의학
김홍균
2018.09.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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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수면시간이 하루 6시간이 못되거나 토막잠을 자는 사람은 동맥경화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국립 심혈관연구소의 페르난도 도밍게스 박사 연구팀이 건강한 중년 성인 39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7일 동안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허리 밴드 모니터’를 착용하고 잠을 자게 하고 다리와 목 동맥의 동맥경화를 3차원 초음파로 측정했다.이들은 수면시간에 따라 6시간 이하, 6~7시간, 7~8시간, 8시간 이상 등 4그룹으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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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김홍균 기자) 국내연구진이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낮 시간에 졸음이 밀려오는 등 불량한 잠의 주된 원인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는 검사결과를 내 놓았다.순천향대천안병원 수면센터는 불량 잠의 원인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80%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진단했다.이 병원 수면센터가 최근 7년간 20세 이상 성인 1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면다원검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80%인 1145명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나타났다.양광익 센터장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은 환자 자신은 인지하지 못하고 가족에 의해
의학
김홍균
2018.08.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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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순천향대천안병원 핵의학과 유익동 교수(37)팀이 폐절제 환자들의 남아있는 폐기능 정도를 수술 전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유 교수팀이 찾아낸 새 예측방법은 폐의 뒤쪽 경사면(후사면)을 이용해 측정하는 것. 후사면은 폐의 3차원적 구조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절제 후 남겨질 폐의 모양과 크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후사면 측정법은 우선 폐관류 스캔으로 후사면을 촬영하고, 촬영 영상을 이용해 절제할 폐 부분을 가상으로 잘라내 배제시킨 다음, 남겨진 폐의 기능을 측정하는 것이다.잔존 폐기능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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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김홍균 기자) 보이지 않는 대변 속의 혈액을 잡아내는 검사를 분변잠혈검사(FOBT: fecal occult blood test)라고 한다. 이 검사는 대장암 진단을 위해 시행된다.그런데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의 정확도가 여름철에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구 결과 분변잠혈검사에서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정상으로 잘못 진단되는 비율(위음성 발생률)은 여름이 겨울의 1.2배로 가장 높았고 봄·가을은 1.15~1.16배였다.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곽민섭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의학
김홍균
2018.08.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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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조기진단이 어려운 파킨슨병을 안구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파킨슨병 환자의 망막 변화와 뇌 속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 밀도 변화의 연관성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안과 김태완·신경과 이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평균 69세인 초기 파킨슨병 환자 49명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결과는 국제 신경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에 게재됐다.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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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를 웃도는 침샘암은 '전이 여부'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암이 폐와 뼈까지 전이된 후에는 환자의 생존율이 21%까지 급감했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한신 교수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14년까지 고악성도침샘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124명을 분석한 결과, 전이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cancer' 최신호에 발표됐다.침샘암은 귀 아래 앞쪽이나 턱뼈 아래 침샘 부위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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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소량의 혈액으로 20분 이내에 간염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이 개발됐다. 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돌려 혈장이나 혈청을 사용하는 전처리 과정 없이 채혈된 혈액을 바로 검사에 이용할 수 있게 돼 긴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한경자 교수팀은 국내 체외진단시스템 개발기업인 바디텍메드[206640]와 함께 혈액에서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를 검출·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고감도 형광물질을 감지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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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 손·팔 장기이식제도가 9일부터 시행된다. 손·팔 이식 수술은 양손이나 양팔이 모두 없는 사람이 먼저 받게 된다.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손·팔 장기이식을 국가가 관리하게 됨에 따라 뇌사자 손·팔 기증 기준, 장기이식 대기자 등록, 이식대상자 선정 절차, 기증자 시신 예우에 대한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 함께 시행한다고 밝혔다.손·팔은 지난 2000년 심장, 폐 등이 이식 가능한 장기로 법제화된 이후 14번째로 이식 가능 장기로 지정됐다.질병관리본부는 뇌사자의 손·팔 기증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심장, 간, 신장 등을 적어도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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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70대 이상 노인에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 1위인 황반변성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에서가장 많이 늘어난 망막질환으로 조사됐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망막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2009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망막병원을 찾은 34만6206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황반변성 환자는 89% 늘어나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 김안과 망막병원은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발병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한다.고령화가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이러한 추세도 지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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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더운 여름철 진료인원 많아"건보공단 분석 50~60대 54%차지 (동양바이오뉴스) 여성이 류머티스 관절염을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환자 약 4명 중 3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에따르면 지난해 기준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3만9000명으로 2013년 27만2000명에서 약 12.0% 감소했다.이 중 여성 환자가 18만1000명(75.8%)으로, 4명 중 3명꼴이었다. 남성 환자 5만7000명 대비 3.1배 많은 규모다.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남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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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는 흡연과 달리 뇌 수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고대안산병원, 중장년 984명 뇌용적 MRI 4년 추적결과 (동양바이오뉴스) 사람의 뇌는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다.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제는 이처럼 뇌가 작아지면서 사망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치매, 우울증, 운동 장애 등의 발병 확률 역시 높아진다는 점이다.그런데 이런 뇌 수축 과정에 흡연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담배를 계속해서 많이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뇌 수축 현상이 5배 가까이 빨랐다
의학
동양바이오뉴스
2018.08.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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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바이오뉴스)난치성 질환인 섬모병증 지료제 후보를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와 연세대 생명공학과 권호정 교수 연구팀이 섬모 형성에 필수적인 유전자의 돌연변이 영향으로 발병하는 섬모병증 치료제 후보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섬모병증에 걸리면 소뇌발달·신장 이상, 망막 퇴행, 다지증 등 증상을 보인다.세포 소기관인 섬모(일차 섬모)는 배아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세포 간 신호전달이나 망막 광수용체 세포의 제 기능 확보에 관여한다.연구팀은 섬모병증 원인의 하나인 'CEP290'
의학
정래수 기자
2018.07.30 16:38